
노 대통령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란다”며 넉넉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그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다. 해마다 맞는 추석이지만 마음은 늘 설레는 것 같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명절에도 고향에 못가는 국군장병,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 그리고 버스·택시기사 여러분, 정말 수고 많다. 북녘동포와 해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도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란다”며 추석임에도 일해야 하는 이들과 동포들과 추석을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을 먼저 챙겼다.
노 대통령은 “경제지표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성장률, 수출, 생산과 소비지표들이 모두 그렇다. 이렇게 좋아진 지표가 체감경기로 이어지도록 민생대책도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 무리한 부양책 없이 원칙대로 해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회복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며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경기가 좋아져도 여전히 어려움을 면하지 못하는 분”들일 걱정스럽다며 “정부는 동반성장과 사회투자전략, 그리고 복지정책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열심히 달려 왔고 경쟁에서 큰 성공을 거둬왔다. 이제 경쟁만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균형을 이루는데도 모범을 보여야겠다. 그래서 더 잘 살고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노무현 대통령, 2007년 추석메시지 전문>
안녕하십니까?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해마다 맞는 추석이지만 마음은 늘 설레는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안전운전 하시고 넉넉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명절에도 고향에 못가는 국군장병,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 그리고 버스·택시기사 여러분, 정말 수고 많습니다. 북녘동포와 해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도 즐거운 추석 보내십시오.
경제지표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성장률, 수출, 생산과 소비지표들이 모두 그렇습니다. 이렇게 좋아진 지표가 체감경기로 이어지도록 민생대책도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부양책 없이 원칙대로 해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회복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경기가 좋아져도 여전히 어려움을 면하지 못하는 분들의 문제입니다. 정부는 동반성장과 사회투자전략, 그리고 복지정책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열심히 달려 왔고 경쟁에서 큰 성공을 거둬왔습니다. 이제 경쟁만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균형을 이루는데도 모범을 보여야 겠습니다. 그래서 더 잘 살고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향 잘 다녀오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