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도 미용에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 깨끗한 이미지와 외모가 사회생활에 크게 어필되는 현시점에서 세련된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거니와 고운 피부를 가꾸기 위한 노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일까? 남자라면 강렬한 향이 물씬 풍기는 남성용 스킨을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대다수의 남성들이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쓴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세안제와 강한 성분의 남성 화장품만을 고집한다.
하지만 이는 대단한 판단 착오다. 남성들의 피부는 여성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손질 부족과 잦은 면도 등으로 상태가 좋지 않기 일쑤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피부관리를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 것일까?
△세안에 신경 쓰자!
미지근한 물로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어 얼굴전체를 부드럽게 씻어준다. 피지분비가 많은 이마와 코주변을 특히 꼼꼼하게 씻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낸 후 찬물로 세안을 마무리 한다.
△면도는 이렇게!
가능한 물면도를 해주고 면도시 비누보다는 쉐이빙폼을 쓰도록 한다. 면도전에 스팀타월로 안면부를 찜질해주면 면도와 피부관리 모두 효과적이다.
△기초적인 스킨케어는 필수!
세안후 자신의 피부에 맞는 스킨이나 로션을 사용하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을 유지한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천연팩을 해주자!
간단한 스킨케어 후에는 주에 1~2회 가량 자극적이지 않은 천연팩으로 피지나 노폐물,먼지등을 깔끔하게 제거해 주되 가능한 면도 후에는 팩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과다한 음주와 흡연은 금물!
과음과 지나친 흡연은 피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내부장기의 이상을 초래하고 그로 인해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남성들의 피부도 여성피부처럼 가꾸면 좋아지고 신경 쓰지 않으면 나빠지게 마련이다. 여드름이나 넓은 모공, 나이에 맞지 않는 잔주름 등으로 자신의 인상을 어둡게 만들 수는 없다.
깔끔한 이미지로 상대방에게 남겨지고 싶다면 꾸준한 노력이 필수일 것이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노력한 것 이상의 결과가 될 것이다. 피부미남의 길은 결코 멀지 않다. 아주 조금만 부지런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