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경선후보의 자원봉사단 ‘국민의 손’이 구성한 ‘공정선거 감시단’이 부산경남지역 금품 살포설 감시에 들어갔다.
공정선거 감시단은 30일 부산경남에서 치러지는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을 앞두고 모 후보측이 선거인단의 조직 동원을 위해 금품을 살포한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며 본격 감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정선거 감시단에 29일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모후보측이 30일 투표 당일 선거인단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선거구별로 상당액수의 자금을 조직책을 통해 미리 살포할 계획이라는 것.
이에 대해 부산지역 ‘공정선거 감시단’은 “제보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우려가 크다”면서 “철저히 감시하고 추적해서 불법 부정선거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시단은 “구체적 증거가 잡히는 즉시 당 선관위는 물론 중앙선관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공정선거감시단’은 광주, 전남, 부산, 경남 등 각 지역별로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휴대폰 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모든 후보의 선거인단 동원 여부 뿐 아니라 금품살포 등 을 철저히 감시키 위해 지난 27일 발족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