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옆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특설무대에서 역동적인 라이브 공연이 치뤄질 ‘2007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발’은 2007년을 결산하는 마지막 대형 무대로써, 라이브 음악과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매니아들의 심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라이브 무대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내 그 역동성에 매료되어 매니아임을 자처하게 된다. 우리가 스스로 심장 박동을 멈출 수 없는 것처럼 금번 라이브 무대에는 원시적 생동감이 충만한 무대 공연이 준비 되어있다.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서울시, 마포구, 한강사업본부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올 가을 마지막 대형 공연이자 서울 중심에서 벌어지는 가장 큰 규모의 야외 라이브 페스티벌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페스티벌의 많은 요소를 담고 있다.
상암 고수부지의 메인 무대에서 치러지는 각 행사는 물론 그 동안 한국의 인디씬을 대변해온 홍대 주변의 라이브 클럽들이 페스티벌에 맞춰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관객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한국의 라이브 음악 페스티벌이 소음과 안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보안해, 동시 다발적으로 고수부지의 메인 무대와 인근 클럽들을 연계한 페스티벌 개최는 서울 중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
페스티벌 참여 팀도 최대 수준이다. 새롭게 태어난 ‘넥스트’를 필두로 노브레인, 크라잉넛 등 34 팀의 출연진이 참여하며 일본의 유력 록 밴드도 초청된다.
각 출연진들은 라이브 문화의 활성화와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서 기꺼이 동참하고 있으며, 라이브 무대의 쌍두마차인 노브레인과 크라잉넛은 서로 최고의 무대를 보일 것을 약속 하고 있다.
또 하나 특이할 만한 점은 열린 페스티벌이라는 점이다. 상업적인 페스티벌이 폐쇄적이고, 일방향 구조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본 페스티벌은 부대행사로 홍대, 신촌 인근 클럽과 연계한 프리클럽페스티발, 행사장내 관람객들을 위한 타악기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그래피티 파티, 인디레이블과 뮤지션들의 홍보를 위한 레이블 & 프리마켓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관객, 뮤지션 이른바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열린 페스티벌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