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요도로의 상습적인 정체원인 밝힌다
서울시, 주요도로의 상습적인 정체원인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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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월2일 도시고속도로의 지능형교통체계(ITS) 등을 활용하여 도시고속도로 등 주요도로의 교통흐름을 상시 모니터링 함으로써 주요도로의 상습적인 정체원인을 적기에 규명하고 뉴타운개발 등 신규개발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도 신속히 대응하여 주요도로의 소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도로정체개선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도시고속도로에 정체가 발생하여도 이와 관련된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가 없어 정확한 정체원인을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개선공사의 시행이 있을 경우에도 주변 개발 등으로 인한 교통여건의 변화로 다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최첨단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통하여 도시고속도로 등 주요도로의 교통지체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교통정보를 토대로 교통정체 원인을 2년 단위로 정밀 분석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함으로써 주요도로의 교통정체를 조기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요도로의 진출입 구간을 중심으로 뉴타운사업,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교통여건 변화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구조적인 문제와 운영상의 문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여 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주요도로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소통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고속도로(156.8km)의 효율적인 교통류관리를 위해 최첨단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지능형교통체계인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을 2002년 내부순환로를 시발점으로 2004년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2005년 올림픽대로, 노들길을 완료하고, 금년 4월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여실시간 교통정보수집 및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는 금번에 확정한 도로정체개선시스템 시범운영의 일환으로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의 이력자료, 현장조사 등을 통해 상습정체구간을 파악한 결과 도시고속도로 본선구간은 양방 총연장 321.2㎞ 중 52.5㎞, 진출입 연결로는 총 2백58개소 중 40개소가 상습정체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습정체구간의 주요 정체원인으로서는 진출입시설간 짧은 간격으로 인한 엇갈림 발생, 가감속차로 길이부족, 진출로와 신호교차로 근접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상습정체구간에 대하여 도류화, 신호개선 등 교통운영적 개선이 가능한 단기적 개선구간과 연결램프, 가감속차로 설치 등 기하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중장기적 개선구간으로 분류하고 단기사업 8개소는 금년 10월부터 개선사업을 시행하여 2008년에 완료하고, 잔여 정체구간은 중·장기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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