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초재선 의원 조건부 경선 중단 요청
신당 초재선 의원 조건부 경선 중단 요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초·재선 의원 7명이 당에 조건부 경선 중단을 요청했다.

강성종, 김영춘, 문병호, 오영식, 우원식, 임종석, 최재성 등 대통합민주신당 초재선 의원들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선거와 경선일정 등 파행으로 치닫는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당 최고위원회가 국민경선에 대한 혁신안을 마련할 때까지 모든 경선일정을 잠정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파행을 맞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충격과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 아울러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며 대통합민주신당의 앞날에 한가닥 기대를 걸었던 당원과 국민께 커다란 실망과 불신을 심어준 데 대해 비통함과 죄스러움으로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대해 “부끄럽고 참담해 고개를 들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하고 “그토록 청산하고 단절하려 했던 조직동원, 명의도용, 폭력사태 등 불법․탈법이 지속되는 것 그리고 불법, 탈법이 방치되는 것, 구 정치가 살아남는 것은 곧 대통합민주신당이 죽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혁신을 위한 파괴가 아니라 승리를 포기하는 체념”이라며 △ 국민경선 과정의 불법 행위 진상조사와 책임자 징계 △ 모바일 투표의 확대 실시 등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