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꽃 세상 ‘메밀꽃 정원’
하얀 눈꽃 세상 ‘메밀꽃 정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메밀꽃 만개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메밀꽃 정원이 만개한 메밀꽃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강원도 봉평에서 구입한 씨앗을 파종한 후 추수된 씨앗 250kg정도를 올해 재사용해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메밀꽃밭을 만들어냈다. 이곳은 강원도 봉평에서 느낄 수 있는 토속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을 상상하며 이야기 속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 박물관시설 예정부지에 상반기에는 붉은 양귀비와 노란 유채꽃으로 시민들의 산책로 가득 채워 신선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빨간 양귀비꽃과 노란 유채꽃 그리고 하얀 메밀꽃으로 부지런히 유혹의 손짓을 보내는 이곳은 시의 박물관 예정부지로 방치된 유보지 화단이었으나 시가 농업공원조성과 연계한 토속적인 향수를 재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시 녹지공원과는 “메밀씨앗 수확이 많으면 내년 파종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며 메밀수확 시는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추수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민들이 메밀꽃을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유채꽃, 메밀꽃 등 다양한 우리꽃을 파종해 공원에서 주기적으로 꽃을 볼 수 있도록 테마공간을 연출해 동화 속 정원같은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