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전문지 '포브스', '50대 스포츠 갑부 스타' 리스트 발표
'스포츠 스타'가 '연예인'만큼이나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는 사실은 이제 놀랄 만한 뉴스가 아니지만, 과연 '누가' 최고의 스포츠계 갑부인지는 언제나 흥미와 관심의 대상이게 마련. 이에 미국의 저명한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전세계 스포츠스타의 리스트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당당 1위를 차지한 인물은, 다름아닌 '골프계의 신동' 타이거 우즈. 우즈는 우리 돈으로 963억 6000만원에 해당하는 8030만 달러를 '한 해 동안' 벌어들여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다. 2위를 차지한 인물은 불세출의 카레이서 미하엘 슈마허로, 우즈와 아슬아슬 차이인 80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미식축구 선수인 페이턴 매닝이 4200만 달러로 3위, 은퇴한 지 상당기간 지났음에도 여전히 35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인 '전'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4위, 그리고 '현직' 농구 스타 샤킬 오닐이 3190만 달러를 벌어들여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리스트에 실린 스포츠 스타들의 '종목'을 살펴보면, 농구선수가 14명, 야구선수 13명을 차지하고 있어 과연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가 무엇인지를 짐작하게끔 하고 있고, 예상 밖으로 축구선수는 3명 - 베컴과 호나우두, 지단 - 밖에 없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혀 예상 밖의 종목 스타도 존재하는데, 미국의 싸이클 선수인 랜스 암스트롱은 1920만 달러를 벌어들여 24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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