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액션에 오감만족도 ‘껑충’
아찔한 액션에 오감만족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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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박스오피스 1위! 러시아워3


<러시아워3>는 각국의 대표 배우들이 참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시아가 사랑한 맨몸 리얼 액션 스타 ‘성룡’, 구강 액션의 달인 ‘크리스 터커’,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연기파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 하얀 백발이 인상적인 전설의 스웨덴 배우 ‘막스폰 시도우’, 파리의 비욘세 놀즈 ‘노에미 르누아르’등 각국 대표선수들이 한데 보여 화려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전 세계가 기다린 그들이 6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파리를 향한 거침없는 액션 킥이 지난 10월3일 시작됐다.

LA에서 열리는 세계 범죄 재판위원회에서 삼합회의 비밀을 이야기 하려던 대사가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는 바로 형사 ‘리(성룡)’가 경호하던 대사 ‘한’.

위험천만 ‘에펠탑 액션’ 작렬!

리는 암살범을 쫓지만 결국 놓치게 되고 그 와중에 교통경찰로 강등된 채 유유자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카터(크리스터커)’와 재회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리로 날아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지만 삼합회 일당은 그들을 계속해서 궁지에 몰아넣는다. 과연 이번에도 속 시원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번 영화에서 놓쳐선 안돼는 장면은 바로 ‘에펠탑 액션’이다. 누가 예술의 도시, 파리 에펠탑에서 액션을 펼치겠다고 상상이나 했을까. 리와 카터는 그들을 죽이기 위해 쫓아오는 암살범들과 탈출구가 없는 파리의 에펠탑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에펠탑 내의 최고급 레스토랑 ‘줄베른느’에서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장면은 액션의 절정을 보여준다. 에펠탑 984피트 상공 위에서 보호 장치도 없이 맨몸으로 견디며 액션 장면을 촬영한 성룡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노련함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최고의 ‘만담개그’에서 ‘몸 개그’까지

이보다 더 코믹할 순 없다. 홍콩에서 온 열혈형사 리와 LA의 문제적 경찰 카터는 만날 때마다 사사건건 시비가 붙는다. 최고의 코믹 장면으로 손꼽히는 장면을 바로 무술도장으로 간 그들의 눈먼 무술 사부 ‘유’와 ‘미’를 만나 통성명 하는 에피소드! 영어식 발음인 유와 미는 ‘나’와 ‘너’를 뜻하는 인칭대명사인 것. 계속해서 이름을 물어보는 그 상황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애벗’과 ‘코스텔로’가 하던 말장난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러시아워3>만의 포복절도 만담개그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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