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바지에 넣으면 발기 부전된다고?
핸드폰을 바지에 넣으면 발기 부전된다고?
  • 이문원
  • 승인 2004.10.0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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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학계, 핸드폰의 전자기파에 대해 경고
태국 노화방지협회 회장이자 레이저 수술 전문가로 알려진 태국의 나롱 님사쿤 박사가 지난 1일, 일간 '방콕 포스트'에 '휴대전화, TV, 전자레인지, 컴퓨터와 같은 전기용품에서 나오는 전자기파가 인체에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며, '전기용품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암과 성불구, 알츠하이머, 파킨슨 씨 병 등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언급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는 전자기파의 영향이 누적적이라는 사실을 들어 최근 청소년들이 집착하고 있는 '핸드폰 통화'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고, 또 전자기파의 영향은 한 개인의 저항력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전기용품과 사용자 사이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기용품에 바싹 붙어있을수록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의 비뇨기과 전문의 다나이판 아카라사쿤 박사의 의견은 더욱 대담하다. 그는 남성들에게 '바지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지 말 것'을 권유하면서, 만약 바지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계속 넣고 다닐 경우, 역시 전자기파의 영향에 의해 발기부전까지도 유발될 수 있다 경고했다. 어찌됐건, 현재 우리가 '가장 가까이' 두고 사는 핸드폰, 여러모로 주의해야 할 '물건'인 것만은 분명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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