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실버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대간 문화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국무총리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07 실버문화사랑축제」가 오는 10월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일산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76개 문화원과 전국의 실버스타, 실버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는 실버세대가 축제의 주체자로 참여하는 ‘노인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올해 실시된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를 수강한 어르신 3천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노인 대상 복지 행사나 실버 산업전과 달리, 실버세대의 문화를 아트 마켓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국내 유일의 실버문화축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르신을 수혜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문화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인식해 숨겨진 아마추어 및 프로급 실버스타들을 발굴하여 실버문화 예술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본 행사의 가장 큰 취지이다.
공연 및 전시 행사에는 평창문화원의 ‘아라리 난타', 진해문화원의 ‘실버 뮤지컬’, 부산 동래문화원의 ‘전통탈 체험’을 비롯한 7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순히 ‘문화학교’ 수업의 연장으로 현장 발표에 그치지 않고, 확고한 문화가족으로 자리매김해 갈 수 있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실버 문화세대의 출현을 알리는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2007 실버문화사랑축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silverang.org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