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인적자원개발에 힘입어 급속한 경제·사회적 성장을 이룩한 우리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자원 교류·협력을 통한 지구촌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인적자원 포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차세대를 위한 인적자원전략(HR Solutions for the Next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10월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며, 정부 고위인사 및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기업 CEO, 세계 유수대학 총장 등 총 35개국에서 약 1백5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인적자원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이 포럼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교육/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오늘날 사회에 만연한 사회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화상으로 전달했다.
한편, 집권기간 “강한 미국은 강한 학교에 달려있다”는 기치를 내걸고 미국교육의 질적 향상에 역점을 두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화상 개막연설을 통해 상호 의존성이 높아가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를 글로벌 관점에서 제시했다.
그 밖에 이번 포럼에 참여한 주요 인사를 살펴보면 신 요시아키 미쓰이쓰미토모 회장 및 초콕풍 창이국제공항 CEO를 비롯해 IBM, 골드만삭스, BMW, HSBC 등 글로벌 다국적기업의 인사담당 최고 임원들이 함께 하며 마크 라이튼 워싱턴대 총장,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 해리 카츠 코넬대 노사관계대학원장 등 세계적인 석학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무함마드 유시프 압달라 수단 문화청소년체육부장관, 압두 디야브 알 아질리 이라크 고등교육성장관, 키르쵸 아타나소프 불가리아 교육부차관 등 여러 나라의 교육문화관련 고위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글로벌 인적자원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바바라 이싱거 OECD 교육국장, 자밀 살미 World Bank 고등교육팀장, 알 몬지 부스니나 ALESC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함으로써 이번 포럼의 세계적 위상과 인적자원강국으로서의 한국의 면모를 재확인할 수 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인적자원개발을 통해 육성된 차세대 인재는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발전과 글로벌 공동번영을 도모하는 첨병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인적자원 포럼 2007 개최, 10.23(화)~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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