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 이효리가 드라마에 뜬다.
내년1월 이효리가 드라마에 뜬다.
  • 김의중
  • 승인 2004.10.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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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이효리 협의
내년 1월이면 가수 이효리를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SBS가 히든카드로 ‘이효리카드’를 내논 것이다. 최근 이효리가 출연할 계획이었던 '눈꽃'의 방영은 무산됐지만 그는 새로운 드라마로 본격적인 연기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SBS 드라마국 고위관계자는 6일 "여러가지 사정으로 '눈꽃' 제작은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나 이효리는 '눈꽃'을 방영하기로 했던 내년 1월말 전혀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SBS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주내 시놉시스가 나올 이 작품은 아예 이효리를 여주인공으로 두고 쓰는 것이다. 남자주인공도 2-3명으로 압축돼 있는 상태다. 아직 제작사는 결정하지 못했으나 드라마 기획을 SBS 드라마국에서 하고, 제작은 외주제작사에 맡길 방침이다. 이효리 출연 드라마는 '장길산' 후속으로 방영되는 김래원 김태희 주연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 이어 월ㆍ화요일 오후 10시대에 방송된다. 이효리는 당초 '눈꽃'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김희애가 KBS 2TV 주말극 '부모님전상서'에 출연하면서 겹치기 출연 문제가 불거졌고, '눈꽃' 원작자인 김수현 작가가 캐스팅 과정에서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기획단계부터 코드가 잘 맞지 않았다. 작년 솔로 앨범 '10minutes'으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효리는 올해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만 드라마 출연 결정과 함께 내년 초 새 음반도 발매될 예정이어서 가수+탤런트로서 새롭게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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