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은 1954년 2월 15일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탄광지대에서 태어나 시골 중·고등학교와 지방국립대를 졸업, 내세울 만한 학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몇 안 되는 강릉고 출신 행정고시 합격자로 선배가 적다.
전 청장은 그러나 호방한 성격에 출중한 바둑실력, 테니스 골프 등 각종 운동에도 능해 사람을 불러 모으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마당발’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변에 사람이 모여 사회 전반에 넓게 포진된 지인들을 가지고 있는 것. 그는 평소 ‘인맥관리’에 적잖은 공을 들이는 등 사람을 사귀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대부분의 인맥은 국세청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졌다. 특히 참여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에서 일하면서 참여정부 핵심 인사와 안면을 익혔다. 전 청장은 모교인 경북대 교수로 당시 경제1분과 간사위원을 지낸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조기준 한국은행 기획국장 등과 친하게 지냈다.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거치며 쌓은 검찰·감사원·재계 등과의 인연도 빼 놓을 수 없다. 검찰에선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과 교분이 알려졌으며 대학 선배이기도 한 이승구 서부지검 검사장과 강릉고·경북대 후배인 박영화 변호사과도 친분이 있다.
출생: 1954년 2월 15일(강원도 삼척)
직업: 정무직공무원, 행정공무원
소속: 현 국세청 청장
학력: 강릉고등학교, 경북대학교 행정학 학사
경력:
1977년 행정고시 합격 (20회)
1993년 4월 장항·춘천세무서장
1995년 2월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세2과장
1996년 7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1999년 6월 국세청 감찰담당관
1999년 12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2000년 8월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 국장
2001년 1월 국세청 부이사관, 국방대학원 파견
2002년 1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국장
2003년 4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장
2004년 7월 국세청 조사국 국장
2005년 3월 2006년 7월 국세청 차장
2006년 7월 제16대 국세청 청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