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방위태세 강화 위한 군사적 지원 계속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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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양국 합참의장 군사현안 토의

▲ 김관진합참의장과 마이클멀린제독
김관진 합참의장과 마이클 멀린(해군 대장) 미국 합참의장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29차 한미 군사위원회(MCM)를 열어 양국 군사현안을 집중 토의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MCM에서 핵문제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공동 평가하고 양국이 이미 2012년 4월7일부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작업 이행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합참의장과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제29차 한미 군사위원회(MCM)를 열어 양국 군사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지원이 계속될 것임을 약속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MCM에서 핵문제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공동 평가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전쟁억제와 지역안정을 유지하면서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의장은 현재의 연합방위태세가 공동방위태세로 전환될 것에 대비한 공동연습 실시 등 전작권 전환 로드맵 이행계획을 재확인하고 전작권 전환 작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특히 전작권 전환 이후 구축될 새로운 동맹 군사구조를 전쟁 억제와 억제 실패 시 전승을 보장할 수 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이번 MCM 회의에서는 한국군의 능력 향상 방안을 비롯해 테러 등 초국가적 위협에 대처해 범세계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앞으로 한국군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참여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멀린 의장은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각별한 사의를 표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측 수석대표인 김 의장과 멀린 의장을 비롯해 이성출 합참 전략본부장, 티모시 키팅 태평양사령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MCM에서 논의된 결과를 7일 양국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3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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