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오전 국방부에서 김장수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美국방장관이 참석한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열리고있는 가운데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평통사), 사회진보연대, 민교협, 노동자의 힘 등은 국방부 앞에서 제39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관련,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와 이익을 채우는 SCM 규탄을 외치고 '작전통제권 즉각 반환', '한미안보협의회의 반대' 등을 외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평통사는 "올해에도 ▶작전통제권 환수 이행상황 점검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책임권한 조적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주한미군기지 반환 ▶자이툰부대 파병재연장문제 등의 의제가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한다고 외쳤다.

또한 평통사는 "SCM은 이제까지 미국의 요구대로 우리의 군사주권을 내주고 우리 국민의 피해와 부담을 늘리는 내용으로 점철돼 왔다"며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고 이익을 채워주는 SCM을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