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춘당지서 백송과 늦가을 단풍 공개

백송은 소나무의 한 종류로 바둑판 문양의 하얀색 껍질이 특징으로 북한에서는 ‘흰소나무’라 하는데 조선왕조 때 중국에 사신으로 간 관료들이 귀국할 때 솔방울을 가져다 심은 것이 대부분이다. 번식이 어려워 살아있는 나무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귀한 나무이다.
창경궁의 백송은 약 100여년 된 수령으로 3그루가 서로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웅장한 모습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동안 나무숲에 가리어 관람객에게 쉽게 띄지 않았으나 이번에 주변정비를 통해 관람객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