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웅〈베오울프〉
위대한 영웅〈베오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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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위대한 영웅이 깨어난다!

<베오울프>는 고대 영어로 쓰인 영웅 서사시 '베오울프'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게아타스(오늘날의 스웨덴 지역)의 젊고 용맹한 무사 베오울프는 이 서사시에서 세 가지 적과 싸운다. 첫번째 적은 덴마크 왕 호르트가르 궁전 근처 늪에 사는 야수 그렌델이며 두번째 적은 그렌델의 어머니이고 마지막 적은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드래곤이다.

로버트 제메키스 감독이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독창적인 기술로 베어울프 전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암흑시대 영웅 나타나다.

신과 인간, 괴물과 영웅이 공존하는 암흑의 시대. 호르트가르 성 사람들은 밤마다 용사들을 잔인하게 살인하고, 납치해가는 정체불명의 괴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이때 젊은 용사 하나가 바다를 건너 그들을 구하기 위해 도착한다. 그는 인간들을 구원할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전사 베오울프! 그가 맞서야 하는 괴물은 인간 세계를 장악하려는 마녀와 온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절대악과 손잡은 왕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 그렌델이다.

이제 인간을 위해 그들에 맞서 전설의 황금보검을 손에 쥔 태초의 영웅 베오울프. 그에게는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고 그가 가는 길 앞에는 거대한 시련이 예정되어 있는데…

액션대작 <300>과 닮은꼴

영화 <베오울프>는 개봉 전부터 지난 3월 3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액션 블록버스터 <300>과 닮아 화제를 모았다.

<베오울프>에서 괴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폭풍우 치는 바다를 헤치고 물살을 가르는 베오울프의 모습은 폭풍우 몰아치는바다에서 페르시아 군인의 몰살을 지켜보던 <300> 속 장면과 화면의 질감, 색감, 웅장함 등에서 유사하다.

또 마치 비처럼 하늘을 뒤덮고 태양을 가리며 쏟아지는 화살들의 압도적인장면과 기괴한 괴물과의 거대한 전투 등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두 작품 모두 웅장하다.

두 작품이 유사한 이유는 <베오울프>, <300> 모두 'EOG 디지컬 테크놀로지(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른 몸동작의 변화)'와 '크러쉬 기법(특정 이미지가가진 어두운 부분을 뭉개서 영화 속 이미지의 명암을 바꿔 색의 순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영상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역사 다시쓰다.

할리우드 3D 대작 <베오울프>는 <폴라 익스프레스>, <포레스트 검프>, <백 투더 퓨쳐>의 로버트 저메키스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항상 진보된 기술로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쓰는 그의 야심작이다.
이미 외신에서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기술의 향연’이 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레이 윈스톤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악역으로 등장하는 안젤리나는 얼마 전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예고편에서 눈부신 나신으로 등장,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웅장한 스케일과 거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웅 대서사시 <베오울프>는 영상미와 연출력, 위대한 기술의 진화를 고루 갖추고 오는 11월1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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