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비 넘은, 광주광역시 교통카드제!
한 고비 넘은, 광주광역시 교통카드제!
  • 이재호
  • 승인 2004.10.14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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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수요폭증, 13일 현재 12 만여만장 판매
지난 10월10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도입된 광주광역시의 교통카드제가 시행 5일째를 맞으면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10일 교통카드제가 시행된 이래 최근 4,5일동안 무려 12 만여장의 교통카드가 판매되는 등 카드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그동안 공급에 불편을 주었다면서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였다. 이에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내버스 승객이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78천여명에 달해 전체승객 449천명의 18%에 달하는 등 타 시,도에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시민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와같이 교통카드가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끄는것은 무엇보다 교통카드를 도입하면서 무료환승제를 동시에 실시함에 따라 매일 환승을 이용하여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승객들이 곧바로 카드를 구입하는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교통카드 도입 이후 일부 카드에서 무료환승이 안되거나 인식이 안되는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카드공급 부족에 따라 기존의 카드를 정보 변경없이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부카드(액세서리 카드)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는 카드를 교환하여 주고 확인을 통해 해당자에게 환불조치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각 시내버스 업체별로 단말기 응급처리반을 구성. 운영하고 카드사의 협조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여 교통카드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주중에는 시와 카드사 등 관계자들의 대책회의를 거쳐 완벽한 시스템 구축 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시스템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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