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이 최고…그런데 선거일은 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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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1% 12월19일 대통령 선거 몰라

대학생 71%가 12월 19일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들이 정치에 얼마만큼 무관심한지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대학생 온라인 지식거래 사이트 레포트월드가 대학생 208명을 대상으로 ‘2007 대선’에 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인 148명은 오는 12월 19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일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의 76%가 모른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의 63%만이 모른다고 답해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이번 선거에 낮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투표 참여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8명인 47%는 참여하겠다고 했으나, 36%는 불참의사를, 그리고 17%는 모르겠다고 답해 이번 대선에 대학생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점 처지고 있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대선 날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6%가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해 선거 참여라는 주권행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선거일에 ‘여행(10%)’, ‘친구와 약속(6%)’, ‘집에서 쉼(15%)’, ‘공부(15%)’를 하겠다고 답한 대학생들도 상당수 있었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경제활성화’가 40.4%로 독보적이었으며, ‘일자리 창출(취업문제 해결)’이 27%로 2위를 차지했다. ‘교육환경개선’이라 응답한 대학생은 11.6%, ‘국가경쟁력 향상’은 7.7%, ‘정치권 및 국민 통합’은 2%로 조사됐다.

한편, 기타의견으로 ‘대선주자들간의 이목다툼 자제’와 ‘역사 바로 세우기’ 등의 의견들을 개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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