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옵셔널 벤쳐스 주가조작 그 내막
BBK-옵셔널 벤쳐스 주가조작 그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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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BBK 대표 김경준과 첫 인연 맺어

이명박 후보는 1996년 총선에서 당선된 뒤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던 중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2000년 미국에서 귀국한 이 후보는 사이버 금융사업을 시작, 30대 ‘투자천재’로 불리던 투자전문회사 BBK 대표 김경준씨와 LKe-뱅크라는 금융지주사를 만든다. 이들의 만남은 김씨의 누나인 재미교포 여성 변호사 에리카김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 3월 금융감독원이 BBK사건을 조사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위조된 펀드 운용 보고서를 전달한 혐의로 투자자 자문업 등록을 취소하자 이 후보는 2002년 4월 LKe-뱅크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추진 중이던 EBK증권중개라는 증권사 설립조차 중단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난다.

하지만 김씨는 광은창투라는 중소 금융사의 주식을 외국법인 명의로 매입, 경영권을 인수해 옵셔널벤처스라는 업체를 설립, 대표로 취임한다. 이때 외국인 매입설이 증시에 퍼져 옵셔널벤처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김씨는 그해 12월 3백80여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미국으로 도피한다.

그때 회사와 소액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이 후보도 LKe-뱅크 투자금 30억원을 손해봤다. 이와 함께 이 후보의 친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가 운영하던 다스(옛 대부기공)도 BBK 투자금 1백90억원 가운데 1백40억원을 돌려받지 못해 미국 현지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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