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료(주)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 7월까지 219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고성은 개량 핵연료(ACE7TM) 개발에 성공했다고 과학기술부가 지난 13일 밝혔다. 과기부는 또한 이번에 개발된 개략 핵연료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최종평가에서 기존 핵연료에 비해 연소성능과 열적성능이 우수하고 신뢰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개량 핵연료는 내년초 고리 2호기에 시범장전되는 등 앞으로 3년동안 연소시험 을 거쳐 2008년 후반부터 국내 웨스팅하우스형 원전 7개(고리 2,3,4호기, 영광 1,2 호기, 울진1,2호기)에 상용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로 우리나라의 핵연료 기술과 개 발 능력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려 핵연료집합체와 핵연료 설계. 제조기술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