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베라크루즈, 싼타페, 그랜드 카니발, 앙트라지가 美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의 ‘올해의 최고 안전한 모델(2008 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 그랜드카니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는 2008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정면, 측면, 후면 충돌 테스트를 거쳐 ‘최고 안전한 모델’ 34개 모델을 15일 발표했다.
그랜드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은 2005년 처음으로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최고 안전한 모델’에 선정됐으며, 앙트라지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며, 최고 안전한 미니밴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베라크루즈(2007년 8월 이후 제작된 모델)도 정면, 측면, 후면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아, 이번에 새로 선정된‘최고 안전한 모델’11개 모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 싼타페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최고 안전한 모델’은 연간 시행되는 정면·측면·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가 적용된 차량에 한해 선정되며, 매년 11월 종합적으로 발표된다.
이번 발표된 ‘최고 안전한 모델’에는 자동차 업체들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년 13개 모델에 비해 21개 모델이 늘어난 34개 모델이 선정됐다.
업체별로는 포드와 자회사인 볼보가 총 8개 차종, 혼다와 자회사인 어큐라가 총 7개 모델이 선정됐다.
도요타는 중형 SUV 하이랜더와 픽업트럭 툰드라 등 2개 모델이 선정되는데 그쳤다.
▲ 베라크루즈
한편, 베라크루즈는 지난 3월, 미국의 또 다른 충돌시험기관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 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도 싼타페와 함께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만점(별5개)을 받은 바 있어, 안전성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