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에서 보컬리스트로, ‘어느 황홀한 밤에’

첫 단독콘서트를 앞둔 이소정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킴’ 으로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던 소녀에서, 매혹적인 음악적 감성으로 다양한 삶의 지경을 노래하는 ‘보컬리스트’로서 새롭게 무대에 서게 된다.
이소정은 이미 20대 초반에 세계적인 제작자 카메론 맥킨토시의 발탁과 전설적인 뮤지컬 음악가 로저스&해머스타인과의 인연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뮤지컬 배우와 ‘보컬리스트’로서 활동 해왔으며, 앞으로는 뮤지컬 배우보다 ‘보컬리스트’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자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로저스&해머스타인의 명곡들로 꾸며졌으며, 이 곡들은 2008년 미국에서 음반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이번 콘서트는 그녀의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대한 선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소정은 미국의 음반 출판 프로듀서 니콜라스 루이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뮤지컬 분야 이외에 성공한 동양계 가수가 한 명도 없는 미국 시장에서 ‘보컬리스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은 삶에 대한 두려움이 묻어있을 나이 18세에 오로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무리하게 감행했던 미국행. 그 이후 18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 소녀는 그녀의 바람대로 브로드웨이의 주역 스타가 됐다.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에 실어 관객과 함께 나눈 예정인 이소정의 첫 단독콘서트는 오는 11월23일(금)~25일(일), 27(화), 30(금) 서울 안국동 아트선재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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