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광주김치대축제 개막
제11회 광주김치대축제 개막
  • 이재호
  • 승인 2004.10.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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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시립박물관앞에서 '오천년 김치의 맛, 광주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개막식
광주광역시는 10일 오후2시 시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박광태 시장을 비롯한 12개국 주한 외교사절, 자매도시인 일본센다이시, 중국 판덴협회, 국회의원등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개막식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중외공원 일원에 ' 오천년 김치의 맛 광주에서 세계로'안 주제로 펼쳐지게 되고 개막식에서 박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의 축사와 양시. 도지사의 개막 터치버튼을 통해 상생하는 모습을 시.도민에게 보여준다. 시는 김치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인라인 동호회와 인터넷을 통해 참여한 신청한 100명의 시민들과 어울리는 퍼레이드 행사를 전남도청에서 금남로 구간까지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로 19일부터 2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 전시관에서 실물김치 580점 전시, 경연행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응용요리 경연대회, 특별행사, 공연행사의 전통민속공연, 일반공연. 해외민속공연, 야간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는 체험행사, 참여행사, 상설프로그램 등 정부에서 지정한 우수문화관광축제 위상에 걸맞게 관람객 입장에서 편하게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김치축제 기간 중에는 과거 김치 종류만을 전시하던 평면전시에서 벗어나 궁중음식과 최근 이슈가 되는 '웰빙김치'를 전시하는 등 입체형으로 완전히 바꿨다. 올해에는 남도의 맛을 흠뻑 맛볼 수 있도록 보리밥과 오리탕, 송정떡갈비 등 광주 5미(味)로 구성된 먹거리 장터를 자치구에서 주관하도록 기회를 넓혔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김치업체를 참여시켜 김치축제가 동네잔치가 아닌 명실공히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했고, 올해는 순천 낙안의 남도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하는 등 전남도와 상호 협력하는 상생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시에서는 중외공원 야외 씨름장에 무, 배추, 채소 등 127종 3만여점과 조롱박, 수세미 터널 10m 그리고 꽃탑, 꽃지도, 나비관, 꽃그네, 가금류 공작 등 9종20 수가 선을 보인다. 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축제는 매일 밤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하니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는 만큼 가족, 연인 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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