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간 '살림의 제왕' 마샤 스튜어트, 수감생활 다룬 책 계약
현재 허위 진술 혐의로 징역 5개월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설립자 마사 스튜어트. 미국에선 '집안 살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인물이자, '가사 시스템의 혁명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나름대로 존경도 받았던 인물이건만, '가사에 열중하다 보니 감옥까지 가게 되는' 기괴한 과정을 보여줘 나름대로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그런 그녀이지만, 역시 유명인사가 감옥에 가면 사정이 다르긴 다른 모양이다. '뉴욕매거진'에 따르면, 마사 스튜어트는 최근 어느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5개월에 걸친 자신의 수감생활을 담은 책을 집필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계약금으로 무려 500만 달러(약 60억원)을 받게 되었다고. 내년 여름에 출간될 예정인 이 책이 과연 어느 만큼이나 팔릴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마사 스튜어트는 자신의 수감생활까지 '팔아먹을 수 있는' 인물인 것으로 보아, 그녀에게 붙여진 '미국 제일의 살림꾼'이라는 호칭이 과장인 것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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