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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기업을 관리하는 재단이 보유한 골프회원권과 콘도회원권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28개 파산재단이 가지고 있는 골프회원권은 지난 9월말 현재 모두 90개로 이들 회원권의 가격이 장부가액 기준으로 13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엄의원 또 28개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콘도회원권은 447개로 장부가격으로는 195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엄 의원은 “콘도나 골프장 회원권은 하루빨리 팔아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함에도 파산재단이 계속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파산 관재인들이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