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메모리 시장확대 GO!
삼성전자는 퓨전 메모리의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시바와 라이센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독자 제품인 원낸드(OneNANDTM), 플렉스 원낸드(Flex-OneNANDTM)에 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0월 ST마이크로와 원낸드 라이센스 제공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에 도시바도 추가로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 원낸드 캠프에 합류햇다. 이로써 퓨전 메모리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

원낸드는 하이브리드HDD에서 PC 구동 시 사용되는 시스템 파일을 저장하는 버퍼 메모리로도 채용되고 있다. 플렉스 원낸드는 코드와 콘텐츠를 동시에 저장하는 고용량 멀티미디어 기기용 솔루션으로 활용되어 부팅과 응용 프로그램 구동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도 기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중심에서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영역까지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컨슈머 시장인 PDA, 블루레이 레코드, 평판 디스플레이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낸드 채용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전무는 “원낸드와 플렉스 원낸드는 우수한 성능과 고객 편리성으로 이미 고성능 모바일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시장 확대 기조에 발맞추어 도시바가 원낸드 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로 고객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퓨전 메모리 채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또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를 원낸드로 완전히 대체시켜 모바일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석권해 나가면서 퓨젼 메모리 시장을 계속해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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