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장관, 태안방문 피해상황 점검
문화관광부장관, 태안방문 피해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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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자원봉사와 지원협력 필요

▲ 신두리 피해현장에서 복구대책을 점검하고 있는 김종민 장관.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은 12월13일 오전,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충남 태안 일원을 방문, 최민호 충남부지사, 진태구 태안군수 등 관계자들을 만나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중인 현대건설, 문화관광부 등 자원봉사단을 격려했다.

특히 문화관광부는 태안지역이 해안국립공원과 맞닿은 해수욕장과 천수만 생태자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등 서해안 관광의 주요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번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태안지역의 매력적인 대외이미지를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지난 12월11일부터 복구작업 현장에 관광정책 관계자들과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복구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은 현장관계자를 만나는 자리에서, 관광분야 피해상황 정밀조사, 특별재난지역 관광사업체에 대한 특별융자,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과 연계한 태안지역 관광이미지 개선 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에 진태구 태안군수는 “군·관·민, 온 국민의 열성어린 자원봉사와 지원협력덕분에 새까맣던 해수욕장 표면은 하루가 다르게 정리되고 있으며, 급식차, 이동치료소 등이 많이 필요하다”고 복구상황을 설명하면서 “향후 바위틈과 땅속으로 스며든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가의 기술자문과 군부대 등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복구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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