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낭만여행 가고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낭만여행 가고싶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38%, 2주 남은 2007년 낭만적인 겨울여행으로 마무리

정보통신서비스 기업 삼성네트웍스(사장 박양규)가 연말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38%(2백60명)가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해 바쁜 직장생활로 여의치않은 여행에 대한 직장인들의 로망을 보여줬다.

전체 9백80명 임직원 중 70%에 달하는 6백8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겨울여행에 이은 연말계획으로는 응답자의 17%(1백15명)가 송년 술자리를 떠올리게 하는 ‘친구, 동료들과의 즐거운 연말파티’라고 답했고, ‘막판 뱃살빼기 성공’이라는 재미있는 답변을 한 응답자도 13%(91명)나 됐다.

기타 답변으로는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 애인만들기’ ‘부족한 통장잔고 채우기’ ‘고마운 분들께 카드쓰기’ 등이 있었다.

함께 조사된 ‘연말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묻는 항목에는 ‘아~ 또 한 살 먹는구나’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4%(2백37명)로 1위를 차지해 세월의 덧없음과 너무도 빨리 늘어가는 나이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연말은 즐거운 스키시즌’이라는 답변이 2위를 차지했으며 ‘연말은 새로운 달력과 다이어리를 구입할 때’라는 답변과 ‘연말이 되니 올해도 장만하지 못한 집 걱정이 된다’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11%로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연말에 그리운 호빵, 군밤 등 따끈한 간식거리와 첫 눈을 기다린다는 감성적인 소수의견도 있었다.

이외에 ‘너무 정신이 없어 연말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다’는 연말 무신경형과 ‘연말이라 돈 쓸 일은 많은데 어디 공돈 생길 데 없나’하는 연말 돈벼락기대형, 그리고 ‘올해 내 재테크 성적표를 점검해본다’는 계획형 등이 이색 답변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최고의 관심사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는 공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이라고 답한 이들이 31%(2백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 재테크 등이 뒤를 이었으며 연말 대선을 앞두고 내년에는 ‘새로운 정치를 기대한다’는 답변도 13%(92명)나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