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씨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 마무리
김상진씨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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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드러나는 범죄 혐의 없어 앞으로 공판에 주력할 계획”

부산지역 건설업자 김상진씨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정동민 2차장 검사는 14일 “그동안 이 사건 수사를 위해 42명으로 구성됐던 특별수사팀을 해체하고 이날부터 일반체제로 전환했다”면서 “현재로선 김씨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드러나는 범죄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며 “앞으로 공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여개월 동안 김씨에 대한 보완수사를 벌이면서 1백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40여명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국세청 본청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왔다.

이로 인해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 비서관, 전군표 전 국세청장 등 12명이 구속기소, 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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