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공사장서 안전사고 사망자 속출
울산·부산 공사장서 안전사고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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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붕괴 1명·추락사 1명…안전불감증 도마 위

울산과 부산에 있는 공사장에서 잇따라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10시30분쯤 부산에선 작업하던 50대 남자가 6m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부산 강서구 강동동 창고 신축공사장에서 철골에 패널을 붙이는 작업을 하던 김모(55)씨가 6m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명을 달리했다.


경찰은 김씨가 안전장치 없이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 책임자를 불러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그런가 하면 울산시 남구 여천동 석유화학공단내 도로변 가스배관 매설 공사장에서는 가스배관 매설 중 토사붕괴로 1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17일 오후 11시31분께 일어났다.


공사 도중 터파기한 토사가 붕괴되면서 깊이 3m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모 건설업체 소속의 김모(43)씨가 매몰돼 끝내 숨졌다. 현재 경찰은 공사 현장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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