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봉', 선거는 '아웅 놀음'.
청와대는 19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밤 17대 대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명박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더불어 낙선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해 bbk 관련 무언을 깨면서까지 선거 결과를 논평하고 들었다.
천 대변인은 또한 “내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 당선자 측과 협의한 후 당선자에게 축하전화를 할 예정”이라며“이 당선자 측과 협의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로, 내일이나 모레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성수 시민사회수석이 축하 방문해 당선자와 현직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유난스레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천 대변인은 또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고자 하지만, 당선자측과 일정을 협의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회동은 현직 대통령이 청와대로 당선자를 초청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그런데 언더독(underdog). 투견대회에 나가 나자빠져 바닥에 엎어진 개를 지칭하는 말이다. 깔린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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