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 출범 차질 없도록 도울 것
이명박 당선자는 20일 안국포럼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았다.
전화의 주요 내용은 축하인사와 덕담이 오갔으며 정권이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것이며 앞으로 시기와 형식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당선자간 회동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경 노 대통령으로부터 당선자가 새로운 정부를 준비하는데 인수인계가 잘 되도록 이미 많은 준비를 해왔고 앞으로도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사말을 건네 받았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당선을 축하한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격려의 말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명박 당선자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정을 잘 수행하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임기 말에 국정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당선자와의 회동 문제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당선자의 편의에 따라 비서실장의 축하방문이나 그 이후 적절한 시간과 형식을 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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