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코트 맡기고 음식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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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공항택배 이용해보세요”

최근 인천국제공항 내 한진택배카운터에는 연일 여행객들로 붐빈다. 코트보관에서 여행용품 집·배송, 고추장 특수 포장까지 공항택배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 연말연시는 크리스마스와 신정을 축으로 최대 나흘까지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여행예약자수가 지난해 보다 30~40% 증가, 사상 최대 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 공항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
장상철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 차장은 “연말을 맞아 해외 골프 여행객과 가족여행, 어학 연수생이 부쩍 늘었다”면서 “포장 서비스나 코트룸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다른 달에 비해 20~30%까지 증가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진택배는 이에 따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예컨대 대한항공 이용 고객에 한해 외투를 보관하는 코트룸 서비스를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매년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보관은 최대 5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일을 초과할 경우 한 벌당 추가 수수료는(하루 기준) 2천원이다.

장기 여행자나 어학연수를 떠날 경우 고추장, 김치, 된장 같은 음식물을 특수 포장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완충재(Air Pad)와 포장재를 이용, 이동 중 흔들림이나 외부충격에 의한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포장비용은 기본 6천원부터 최대 1만1천원까지 크기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여행짐이 많을 경우 집에서 공항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한진택배는 고객이 출국하기 전 최소 사흘 전에 미리 짐을 보내고, 출국 당일 인천공항 내 택배 취급점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해외여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금은 일반 택배와 동일하고 지역에 따라 할증요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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