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中 난징 모듈공장 1억대 생산 돌파
LG필립스LCD, 中 난징 모듈공장 1억대 생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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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월만에 쾌거 일궈냈다!”

LG필립스LCD가 중국에서 일을 냈다. 중국 난징 모듈공장이 양산가동 4년7개월 만에 누적생산 1억대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 2003년 5월 가동한 LG필립스LCD 난징 모듈공장은 그 해 연간생산 1백만대 돌파했다. 이를 기점으로 연간기준으로 2004년 9백20만대, 2005년 2천4백만대, 2006년 2천7백만대, 2007년 3천9백만대를 생산하는 급성장을 기록했다. 그 결과 4년7개월 만에 누적생산 1억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자체 생산관리능력 탁월

LG필립스LCD 중국 모듈공장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 난징기술개발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 공장은 LG필립스LCD 고유의 생산기술력과 현지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노동력이 결합, LG필립스LCD 전체 모듈생산의 핵심을 담당하면서 빠른 성장을 보여왔다.

▲ 김종식 LG필립스LCD CPO 부사장이 난징 모듈공장 1억대 돌파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과 세계 유수 IT기업들의 현지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특히 고객들에게 근접 지원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했다.

실제 LG필립스LCD는 중국 현지 핵심 채용인력들을 대상으로 집중 기술교육을 실시해 자체 생산관리 능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한국식 경영관리를 기반으로 중국식 노동풍토를 인정해 종업원 개개인의 자긍심 고취 및 동기부여를 이끌어내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다.

LG필립스LCD 난징 모듈공장은 N1부터 N3까지 3개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선 노트북과 모니터용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TFT-LCD 패널을 받아 현지 모듈공정을 거친 다음 LG전자, HP, Dell, Asustek, BenQ 등 중국에 진출한 세계 주요 IT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모듈 생산라인이란 TFT-LCD 공정이 전(前)공정인 TFT, 컬러필터(Color Filter), 셀(Cell)의 패널공정과 후(後)공정인 모듈(Module)공정으로 이루어지는데 모듈공정은 패널공장에서 생산된 패널에 백라이트, 편광판, 드라이브 IC, 케이스 등을 장착, 조립해 TFT-LCD 모듈을 조립하는 단계다.

이런 모듈공정을 거쳐 탄생한 TFT-LCD모듈은 TV 생산업체나 PC 생산업체로 공급되어 LCD TV, 모니터 및 노트북 PC에 장착,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앞장선 고객가치 경영 눈길

한편 LG필립스LCD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기 납품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HP로부터 ‘2007 협력사 품질평가(QBR)’에서 우수 고객으로 선정되는 등 품질을 기반으로 한 고객가치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종식 LG필립스LCD 생산부문 최고책임자(CPO) 부사장은 “LG필립스LCD 최초의 해외생산 기지인 난징 모듈공장이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한 것은 LG필립스LCD의 중국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 부사장은 또 “앞으로도 LG필립스LCD는 생산과 공급의 현지화를 통한 적기 납품 및 높은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신속한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철저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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