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초선의원 “지도부 ‘백의종군’하라”
신당 초선의원 “지도부 ‘백의종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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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면적 쇄신 요구 성명 발표

대통합민주신당 내부에서 쇄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당의 전면적 쇄신을 바라는 초선의원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당에 전달했다.

홍창선 한광원 최철국 최재천 채수찬 제종길 정성호 이상경 이계안 양승조 우제항 안민석 서혜석 박찬석 박상돈 문병호 강성종 등 초선의원들은 25일 “17대 대선 패배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우리 초선의원들은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심 앞에 정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새 체제로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필요하다면 당의 해산까지도 포함하는 근본적·전면적 쇄신과 재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당의 지도부는 즉각 사퇴해야 하며, 당과 정부 그리고 국회의 중심에 있었던 분들에게는 동료의원들보다 더한 희생과 헌신의 결단을 요구한다. 백의종군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해 지도부의 책임을 논했다.

또한 “현상유지와 자리 나누기에 급급한 현재의 쇄신위원회로는 민주개혁 세력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쇄신위원들은 초계파적 인사, 학계 등 당 밖의 인사 등으로 재구성하되, 기존의 주요당직을 담당했던 분들은 제외되어야 하며, 쇄신위원회의 일정과 목표를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들은 다수 국민의 민심과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당의 가치와 노선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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