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임 회장, 이명박 당선자와 동지상고 선·후배

농협중앙회는 2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농협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 선거 결과 최 조합장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 최 조합장은 김병원씨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결국 전체 유효투표수 1183표 가운데 52%인 614표를 얻어 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를 이끌게 됐다.
최 조합장의 당선으로 동지상고의 인맥이 주목받고 있다. 동지상고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모교로 최 조합장은 이 당선자의 후배인 것.
최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이 당선자와의 인맥에 시선이 주목됐었던 점을 의식, “농협을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들이)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다 바치겠다”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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