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에 최원병 후보가 당선됐다.

최원병 후보는 27일 오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농협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투표수 1천1백83표 가운데 52%인 6백14표를 얻어 5백69표를 얻은 김병원 후보를 제치고 새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김병원, 박준식, 신영출, 최원병, 최덕규 후보 등(기호순) 다섯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김병원 후보와 최원병 후보가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최 후보가 당선됐다.

최 회장은 이날부터 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