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이명박 시대 맞아 새롭게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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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YS 엇갈린 새해 표정

새해 첫 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은 몰려드는 세배객들로 부산스러워졌다. 10년만의 정권교체의 파장은 김 전 대통령 자택 문턱을 닳게 할 정도였다.

이날 김 전 대통령 자택에는 황인성 전 총리를 시작으로 김수한·박관용·김덕룡·박희태·강재섭·김무성·이재오·권영세·나경원·김영선·정몽준 등 전·현직 한나라당 의원들이 줄기차게 드나들었다.

김 전 대통령은 손님을 맞은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시대를 맞아 새롭게 시작하자”는 덕담을 건냈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아침부터 현역 의원들이 많이 다녀가 안내하기에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며 “한나라당이 대선을 이기고 올해에는 총선도 있어서 그런지 정치지망생 등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시선이 몰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 해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로 초점이 몰린 것 같다”며 “일찌감치 이명박 당선자에게 손을 들어줬던 김 전 대통령의 후광을 노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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