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판에서 돈 다 잃었지만 개평 얻어서라도”

이인제 전 후보는 3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향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당과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후보는 이어 차기 대권 출마 의지에 대해 “포커판에서 돈은 다 잃었지만, 개평을 얻어서라도 나올 것”이라고 말해 지난 대선에서 지지율은 모두 잃었지만 대선에 대한 의지를 잃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퇴진하면서 ‘정치는 허업(虛業)’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나는 21년째 허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실업(實業)을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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