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의 옥주현 첫 CF로 억대 개런티 계약 맺어
'핑클'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분들, 아무래도 다수 있을 듯.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이 '요정' 걸밴드는 각자가 나름의 영역으로 분산되어 개인활동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더욱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한데, 특히 '핑클' 멤버 이효리의 '어마어마한' 약진과 연기 영역에서 자기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성유리의 경우는 오히려 '핑클' 시절때보다 개인활동이 더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가 일고 있기도 하다.
이 두 '핑클' 출신 스타에 이어, '핑클'의 가창력 파트를 담당했던, 그리고 개인활동시에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를 맡아 전혀 예상치 못했던 'MC'로서의 끼를 발휘한 옥주현이 마침내 '스타'로서의 하나의 입증과도 같은 첫 단독 CF 계약에 성공했다. 옥주현이 계약을 맺은 CF는 청바지 브랜드 'OZZANG'. 6개월 단발에 1억 2000만원의 개런티를 확정지었는데, 물론 '핑클' 시절에 몇 번이고 CF 출연을 한 일이 있긴 하지만, 단독 CF로는 첫 계약에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랄만한 일인데, 'OZZANG' 측에선 옥주현이 국내 연예인들 중 청바지 라인이 가장 잘 살아나는 서구형 체형을 지녔고, 특히 청바지 CF의 관건인 '길고 곧은 하체'를 지녔기에 옥주현이 전격 캐스팅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옥주현의 경우, 이 CF 계약에 '숨겨진' 또다른 요건이 추가돼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바로, 데뷔 초기에만 해도 다소 통통한 몸매로 그닥 섹스어필하지 못했다는 과거를 지니고 있으나, 꾸준한 자기관리와 운동, 식이요법 등을 통해 '자신의 가꾸어낸 몸매'를 만들어낸 바 있어, 멋진 몸매를 지녀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보는 '청바지 패션'에 '모두들 관리만 잘 하면 이처럼 멋진 차림새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어찌됐건, CF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쾌거는 지난해 발표한 솔로 앨범이 어느 정도 '미지근한' 반응을 얻었던 데 대한 보완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달 중순 즈음에 발표될 솔로 2집의 인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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