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이르는 수사팀 본격 가동
‘이명박 특검팀’이 15일 현판식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관련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이명박 특검팀은 특검보 5명, 파견검사 10명 등 총 백여명에 이르는 사상최개 수사팀으로 구성됐으며 5명의 특검보는 검사 출신의 김학근, 판사 출신의 문강배, 이상인 변호사, 판검사 경력이 없는 최철, 이건행 변호사가 임명됐다.
파견검사 10명은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윤석렬 대검 중수부 연구관 등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들로 채워졌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특검’ 자체가 검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어 발동된 것인만큼 40일의 수사는 검찰의 수사 내용을 뒤집는 것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특검’의 주요 쟁점인 BBK 사건과 관련 김경준 전 BBK 대표가 14일 열린 첫 공판에서 주가조작과 횡령, 문서 위조 등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또한 수사 도중 검찰의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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