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SUV 북미시장 첫 공개한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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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로 ‘RV명가’ 재건 꿈꾼다!


▲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13일(현지시각) 200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하비의 북미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차가 정통 SUV 신차 ‘모하비’를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기아차는 ‘200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하비(미국 수출명 : 보레고, Borrego)’의 북미 신차발표회를 갖고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콘셉트는 세련함과 강인함

공개된 ‘모하비’는 기아차가 지난 200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에선 처음으로 공개한 콘셉트카 KCD-2(서브네임 : 메사, Mesa)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CDO(Chief Design Officer)가 참여해 양산차 최초로 그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적용했다.

‘모하비’는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선의 아름다움을 통해 도시인의 세련됨과 거친 오프로드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품격 높은 외관 스타일을 추구하는 한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올 8월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모하비’는 특히 프레임 타입의 차체에 후륜구동을 채택하고 3.8 V6 람다엔진 및 4.6리터 V8 타우 엔진을 장착했다.

모하비의 미국 수출명인 ‘보레고(Borrego)’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전통적인 휴양지명으로 활동적이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타깃 고객의 취향에 어울리는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 등 레저활동의 이미지와 함께 전통 휴양지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기아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하고 유럽에서 제작된 4인승 2도어 스포츠쿠페 콘셉트카 ‘KEE’도 함께 전시했다.

‘KEE’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의 적용으로 변화될 기아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차다. 이미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라인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고객 눈길 사로잡는다”

기아차 미국법인장 렌 헌트 사장은 “열정적인 드라이빙을 꿈꾸는 기아차 고객들에게 고품격의 스타일뿐 아니라 달리는 쾌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정통 SUV 모하비를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모하비는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구현하는 동시에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 한 관계자는 “전략 신차인 모하비의 출시로 정통 SUV를 추구하는 북미시장 고객 공략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제한 뒤 “모하비와 함께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기아차 SUV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월27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최되는 ‘200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2백9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컨셉카 KEE를 비롯 오피러스(수출명:아만티), 로체(수출명:옵티마), 스포티지, 쏘렌토 13개 차량 및 카렌스(수출명:론도) 절개차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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