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경매’ 23일 k옥션 경매 시작
2008 미술품 경매시장이 열린다. 23일 K옥션 경매를 시작으로 31일 서울옥션, 다음달 23일 D옥션이 미술품 경매시장을 연다.
K옥션은 23일 청담동 본사에서 ‘사랑나눔 경매’로 올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번 경매는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석동 재정경제부 1차관, 탤런트 강부자 김민자 씨 등이 한국백혈병소아암환자를 돕기 위해 소장품을 내놓는다.
서울옥션은 오는 31일 ‘퍼스트옥션 경매’를 시작한다. 퍼스트옥션에는 이우환, 김종학, 이대원, 오치균 등 국내 인기작가 작품들과 웨민쥔, 쩡판즈, 구사마 야요이 등 해외작가 작품 100여 점이 나온다.
다음달 1일 마감하는 인터넷 경매에는 국내외 주요작품 80여 점이 출품된다. 다음달 23일 열리는 D옥션 경매는 데미언 허스트, 앤디 워홀 등 해외 인기작가들의 작품이 나올 예정이다.
미술계 관계자는 “올 미술시장은 지난해 같은 급속한 상승세는 없지만 저변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위작과 감정문제, 비자금 파문 등이 국내 미술시장 방향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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