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시중자금 은행보다 자본시장 선택
2007년 시중자금 은행보다 자본시장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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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자본시장 규모는 350.3조원으로 나타나

한국증권업협회는 2007년 시중자금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작년도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전적으로 은행권으로부터의 자금이탈에 기인했다는 일반의 인식과 달리 은행 수신고의 동반증가세 속에 이뤄진 것으로, 이는 경제성장에 따라 풍부해진 시중 유동자금이 은행권보다 자본시장을 선호한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펀드, CMA, 고객예탁금, RP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 자금은 2006년말 265.8조원에서 2007년말 350.3조원으로 31.8%(84.4조원)나 증가했다. 이러한 큰 폭의 증가는 주로 펀드(63.1조원) 및 CMA(18.5조원)로의 자금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73.9조원 증가)이 크게 두드러졌다.

한편, 2007년말 현재 은행 총수신은 2006년말 756.1조원에서 809.7조원으로 6.6%(49.9조원) 증가하였다. CD 및 은행채를 제외한 수신고는 584.6조원에서 577.5조원으로 1.2%(7.2조원) 감소했으나, 이는 1월과 7월의 부가세 납부 등 일시적 자금수요에 따른 수시입출금예금의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제외하면 은행수신도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정기예금은 2006년말 262.8조원에서 274.4조원으로 4.5%(11.9조)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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