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품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1회용 조제분유 스틱 제품에서 유해 세균이 검출되거나, 섭취 후 두드러기나 발진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내구성이 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포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긴 철제 캔 제품과 유통기한이 같거나, 유통기한 표시가 쉽게 지워졌다. 또한 충전된 질소가 빠져나가 부패의 원인이 되는 등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과정에서 캔 제품에 1회용 제품을 낱개로 부착해 증정하는 판매 방식은 제품 파손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 할인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1회용 조제분유 스틱 제품 4개사 10개 제품을 수거해 위해 세균 시험 검사, 표시 실태, 업체 대상 서면조사, 상담 접수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히고 업체는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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