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 사장 직무대행, '비상근무체제 구축' 지시
코레일의 박광석 현 부사장은 지난 21일 이철 사장이 임기를 5개월여 앞두고 사퇴함에 따라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비상수송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박 직무대행은 22일 경영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장 사임에 따른 경영의 공백을 방지하고, 설 연휴 수송 등 당면 현안과제의 차질 없는 해결을 위해 당분간 ‘비상수송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 직무대행은 “사장 공석 기간이지만 조직이나 업무추진에 변화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고 공기업 구조조정이 논의되는 중요한 시점에 CEO의 공석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라고 역설했다.
박 사장 직무대행은 이 회의에서 “안전수송은 물론 설 대수송기간 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들이 책임지고 조직을 잘 관리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여 "대국민 철도서비스의 완벽한 수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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