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화보집' 통해 일본 상륙 작전 실시
요즘은 매주 새로운 '한류 스타'가 탄생하고 있어 한국의 연예인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뉴스거리조차도 되지 않는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한류'의 경우는 매번 새로운 관심을 불러 모으며 기대 또한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까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겠지만, 먼저 일본 시장 진출이 '아시아 점령'의 마지막 고지라는 인식이 있어 과연 '아시아 최종 승부처'에서의 결과가 어떤 식으로 판가름나게 될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일테고, 다른 하나는 역시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사회적/경제적 라이벌 관계에서 비롯된 것일테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들어서는 어느 정도 '시들한' 감이 없지 않은데, 그럼에도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엽기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한 김하늘의 경우, 그녀가 '일본에 상륙했다'는 사실 자체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런 연예인을 좋아하다니'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김하늘 측은 최근 일본 측으로부터 김하늘의 화봅집과 DVD를 제작하자는 제안이 오고 있으며, 현재 협의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어째서 김하늘을 알고 있을까' 싶은 이들이라면, 현재 일본에서 김하늘이 출연한 드라마 <해피 투게더>, <로망스>, <피아노> 등이 방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
김하늘은 이 인기에 힘입어 12월부터 SBS와 일본의 TBS 방송의 통해 방영될 드라마 <유리화>에 출연하게 되어, 김하늘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과연 최고조에 있다 보아도 과언이 아닌데, 일각에선 아름답고 예쁜 이미지를 좋아하는 한국인들과 달리, 일본에서는 어리숙하고 말썽 많은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취향에 김하늘이 새롭게 변신에 성공한 이미지가 그대로 맞아떨어질 수 있다 보고 있다.
이런 분석이 맞는다면, 김하늘은 어쩌면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서 대스타로 거듭난 최지우보다도 더 '대단한' 스타가 될 수 있을 듯.
김하늘은 현재 <유리화> 촬영관계로 함께 출연하는 이동건, 유민 등과 함께 일본 고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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