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야미도, 보령 원산도' 수중발굴조사보고서 발간
'군산 야미도, 보령 원산도' 수중발굴조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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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용 도자기의 해로운송과 소비지 파악 할 수 있어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북 군산시 야미도와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역에 대한 발굴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군산 야미도>, <보령 원산도>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조사한 수중유적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내용과 성과를 정리하여 각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고서는 본문과 부록으로, 본문은 조사과정·발굴사진·발굴유물 등을 기술하였고, 부록은 도자기 성분분석과 출토유물목록을 자세히 수록하였다. 특히, 보령 원산도에서 출토된 도자기는 완형이 발굴되지는 않았지만 13세기 전반기의 최고급 청자 파편이 다량 발굴되어, 이를 기형별로 비교하여 정리하였으며 일부 대접의 굽 부분에서 강진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양이 음각되어 있었다.

군산 야미도 도자기는 일반서민용으로 이전 발굴에 확인되지 않았던 서민용 도자기의 해로운송과 소비지 파악을 할 수 있는 귀중한 연구 자료를 확보하였다.

보고서에 수록된 도자기는 주로 12~13세기의 고려시대 청자들로 고려 도자기의 생산과 발달과정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파악된다. 이에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보고서의 원문을 홈페이지(www.seamuse.go.kr)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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